[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별장 성폭력 및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5년여만에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차관의 검찰 출석은 지난 2003년 11월 비공개 조사 후 5년 6개월만이다.
김 전 차관은 9일 오전 서울 동부지검에 나와 포토라인에 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관은 그러나 취재진의 ‘별장 동영상’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 전 차관은 별장 성폭력과 건설업자 윤중천으로부터 수년간 수천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윤중천은 검찰 조사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 전 차관에게 댓가성 금품을 제공한 사실과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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