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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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는 6월 열리는 호주, 이란과의  A매치를 앞두고 25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27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권찬훈 등이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 중 ‘슈틸리케의 황태자’라고 불렸던 이정협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이정협은 벤투호 출범 후 첫 대표팀 발탁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의 발탁이유에 대해 "이정협의 특징과 능력을 유심히 봐왔다"면서 "이 선수의 경기력과 플레이 스타일에 대표팀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의 젊은 피 이승우와 백승호도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명단을 보면 지난 A매치 소집과 비교해 7명이 제외됐고, 3명의 선수가 벤투호 첫 발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협 외에도 김태환과 손준호(전북현대) 벤투 체제이후 첫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대표팀은 내달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첫 번째 A매치를 가진 뒤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호주-이란전 소집 명단 (25명)>

GK : 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김태환(울산현대), 주세종(아산무궁화)

MF :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스틸러스), 백승호(지로나FC), 손준호(전북현대), 이재성(홀슈타인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디종FCO),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 : 이정협(부산아이파크), 황의조(감바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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