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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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 전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공개된 학교알리미 서비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게 되는 고3학생 수는 56만6512명이나 내년 수능을 치를 현 고2 학생은 50만6293명으로 줄어든다. 또한 현재 고1 학생은 이 보다 더 줄어 45만3174명으로 사상 첫 4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계속 이어져 현재 중3학생 이후로는 40만명대가 이어졌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고등학교 학생수가 올해부터 대폭 감소함에 따라 2020 수능, 2021 수능 지원자 수도 역대 최저 기록을 나타냈다”면서 “고교 졸업자 수에 비해 대학 입학정원이 많아 일부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수는 274만 7800명으로 지난해 대비 3만 593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백호띠·올해 초3), 2012년(흑룡띠·올해 초1) 출생자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0년 ‘백호’ 띠 출생아 수는 전국 47만 171명으로 2009년 출생아 수 44만 4천 849명과 비교하여 2만 5천 322명(5.7%) 증가하였고, 2011년 ‘백묘’ 띠 출생아 수 47만 1265명, 2012년 ‘흑룡’ 띠 출생아 수 48만 4550명이었다.

반면에 2013년 출생아 수는 43만 6455명으로 초등학교 학생수는 내년부터는 감소 추이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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