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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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KB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고객 기반 및 지점망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서 KB금융지주 산하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타시스템, KB신용정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금융산업의 글로벌 가속화, 전통적 은행업무의 수익성 감소,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에 따른 자본시장 확대,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요구 증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사적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2008년 9월 주요 계열사 주식의 포괄적인 이전 방식으로 ㈜KB금융지주를 설립했다.

KB금융그룹은 막강한 자본력, 대규모 영업점 네트워크, 탄탄한 영업력과 브랜드 파워, 오랜 경험으로 쌓인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능력, 차별화된 온라인 채널, 경영이념의 최우선인 고객기반 및 고객만족도라는 차별화된 요소로 타 금융그룹과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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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의 사회적 책임 확대

KB는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 주기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확대하여 고객·국민·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민을 향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 중소∙창업벤처 기업에 대한 대출 및 투자 지원을 활성화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일자리 선순환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민층과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아 실행하고 있다.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속에서 포용적 금융은 세계적인 금융기업 및 국제기구도 주목하는 중요한 화두이며, 정부의 금융혁신 전략의 일환인 포용적 금융 기조에 따라, 금융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부 주도의 서민금융 지원과는 별도로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서민금융의 부재는 회생 가능성을 내포한 잠재적 금융 소비자층의 회복 기회를 상실하게 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자료=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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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축소 및 표면적 이행은 금융소비층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게 되며, 잠재적 금융 소비층의 손실을 야기할 요소가 될 수 있다. 단발적이고 비자발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 및 서민금융 지원을 경계하고, 장기적이며 실효성 있는 제도의 수립과 정착 등 지속가능한 계획이 필요해지게 된 것이다.

또 이런 이유로 주요 정책성 금융지원 상품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협약을 통한 중금리 상품 개발 및 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 등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확대 등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현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

더불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요구와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체화해야 한다.

KB금융그룹은 이러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중심 철학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서민층과 초기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12개 계열사가 함께 지원 방안을 고민하며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금융포용

KB금융그룹은 서민에게 다가가는 금융 서비스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 사회에 ‘포용적 금융’과 ‘사람 중심 경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서민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

KB국민은행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저신용, 저소득 서민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득이 적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별도 심사기준을 마련하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협약하여 거주지 구청장으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성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계 안정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상대적으로 신용도 및 소득수준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자활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제공하는 등 자립기반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마이크로크레딧이란 무담보 소액대출 형태의 소자본 창업지원제도를 말한다. 더불어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KB희망금융플라자의 운영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KB국민은행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기 연체 채무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융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노령자, 34세 이하의 청년실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사업실패자 등이며, 대상자 중 연대보증으로 고통 받는 경우에는 최대 95%까지 감면 범위를 확대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KB저축은행 햇살론 전용창구. [사진=KB금융그룹]
KB저축은행 햇살론 전용창구. [사진=KB금융그룹]

● KB저축은행 햇살론

햇살론 상품은 그동안 은행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이 보증 지원하는 서민금융 대출 상품이다. KB저축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2018년 2월 온라인 햇살론을 출시하여 고객의 접근성을 제고하였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혜택을 제공하며 서민금융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햇살론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햇살론 관련 상담에서부터 심사, 대출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 중소 및 벤처기업 지원

KB금융은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신성장 분야 및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창업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재단중앙회에 160억원의 특별출연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1,813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였다.

또한 성장잠재력 및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KB 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과 ‘KB혁신벤처기업 우대대출’ 등을 출시하여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펀드 조성, KB증권의 M&A, 기업공개(IPO), 스타트업 지분투자 인큐베이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혁신벤처 기업에 대한 유기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 서비스인 ‘KB Wise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KB Wise 컨설팅’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변리사 등의 전문컨설턴트가 중소기업이 성장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기업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3년부터 총 783건의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사진=KB금융그룹]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사진=KB금융그룹]

● 소상공인 지원

KB국민은행은 2016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KB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하여 예비창업자 및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창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소재 5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2017년까지 총 760건의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광역시 등 5개 지역에 창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하여 더 많은 자영업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무료 창업강좌인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창업 관련 강좌와 투자전문가 특강, 변호사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였으며,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의 전문가들을 통해 1:1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 사회적 기업 지원

KB국민은행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센터와 함께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였고, 2016년 사업비 지원의 수혜 기업들이 제품개발 및 연구 결과에서 구체적 성과를 거두고 취약계층을 추가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효과도 만들어 낸 바 있다.

2017년에는 사회적 기업 5개사와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센터에 총 1억원을 지원하여 사회적 기업의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 재해·재난 피해 고객 지원

2017년에는 강릉·삼척지역 산불, 충북 청주지역 홍수피해를 비롯한 소래포구 화재, 여수수산시장 화재, 포항지진 등 많은 재해·재난이 발생하였다. KB금융그룹은 재난 피해 고객의 아픔을 나누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기 위해 재난 피해 고객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피해 이재민에게 긴급생활 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만기 도래 대출 고객의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대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기한 연장 조건을 완화하고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KB국민카드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신용카드와 카드론 대금 청구를 유예하거나 분할결제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금융수수료 할인, 연체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였다.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시스템[사진=KB금융그룹]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시스템[사진=KB금융그룹]

KB국민은행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비대면 채널을 통한 상시 모금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ATM(현금자동입출금기)과 인터넷·스마트폰뱅킹 등을 통해 편리하게 성금을 낼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의 가상계좌와 고객의 출금계좌를 연동하여 기부금 이동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017년 12월, 2주간 진행한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에 1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2억 2천만원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의 복구 지원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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