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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표준지 공시지가 올해도 7.89% 올랐다...성동구 11.16% 최고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 올해도 7.89% 올랐다...성동구 11.16% 최고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0.02.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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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87% 이어 2년새 21% 넘게 오른셈...전국 평균 6.33% 상승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사진=네이버지도]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사진=네이버지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6.3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해 13.87%에 이어 올해 7.89% 또 상승했다. 2년새 21% 이상 오른셈이다. 

시·군·구 중에서는 울릉공항 추진 호재가 있는 울릉군이 14.49%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12일 발표했다.

표준지는 전국 3353만필지 가운데 대표성을 가진 토지로 나머지 3303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된다.

◇ 표준지 공시지가 전국 평균 6.33% 상승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6.33%로 작년(9.42%)에 비해선 3.09%포인트(p) 하락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4.68%)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주거용(7.70%)의 상승률이 평균(6.33%)보다 높고, 상업용(5.33%)은 작년(12.38%)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도 올해 65.5%로 작년 64.8% 보다 0.7%p 상승했다.

정부는 지난해 64.8%인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을 향후 7년 이내에 70%까지 도달하도록 해마다 균등하게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역지자체별 공시지가는 서울 7.89%, 광주 7.60%, 대구 6.80%, 부산 6.20% 등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타 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싸지만 그동안 공시지가를 그에 맞춰 올리지 못했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개발계획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작년(13.87%)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게 국토부이 설명이다.

광주와 대구, 부산 등도 작년 각종 개발사업으로 집값이 뛰면서 땅값도 이에 연동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시·도 중 표준지 공시지가가 내린 곳은 없었고 울산이 1.76%로 가장 적게 올랐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북 울릉군이 14.49%의 상승률로 의외의 1등을 차지했다. 울릉공항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현지 토지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 성동구(11.16%), 강남구(10.54%), 경북 군위군(10.23%), 경기 하남시(9.30%) 등 순이었다.

서울 자치구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자료=국토부]
서울 자치구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자료=국토부]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당 1억9900만원...부동의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부동의 1위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제출 기간 토지 소유자가 2477건, 지자체는 6100건 등 총 8577건의 의견을 냈다. 

이는 작년(1만4588건)에 비하면 41.2% 감소한 것이다. 소유자의 의견 제기는 20.3%, 지자체 의견 제출은 46.9% 줄었다.

국토부는 제출된 의견 중 토지 특성변경과 인근 표준지와의 균형 등 타당성이 인정되는 270건(3.1%)은 가격을 수정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www.molit.go.kr)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홈페이지,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할 수 있다.

내달 1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0일 최종 공시한다. 

국토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으로 세종시의 공시지가 평가 자료를 시범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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