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잠시 눈을 감고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잠시 눈을 감고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이날 오후 4시 현재, 0시 대비 확진환자 3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환자는 총 6088명이 됐다.

특히,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추가로 4명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만 3013명(69.6%)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이 교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외에도 경북에서 348명, 경남에서 21명, 경기도 18명, 강원도 11명, 부산 10명 등 전북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퍼져 총 3458명(59.9%)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경북에서는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36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돼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인 발생상황을 보면 69.4%가 집단발생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타 산발적 발생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가 약 30.6%로, 이 부분을 더 조사하고 분류하면 집단발생 연관 유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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