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은 확진 환자가 입원을 위해 구급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은 확진 환자가 입원을 위해 구급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태원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추가로 발생됐다.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22명은 지역확진자로 이들 대부분은 이태원 클럽 관련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이날 0시 현재, 전날대비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936명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자도 닷새만에 2명이 발생하면서 총 사망자는 258명이 됐다.

또한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명 늘어난 9670명으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08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일(13명)을 제외하고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8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줄 곧 두자릿수대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클럽 방문자들로 인한 2차 감염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지난 신천지 사태에 이은 대규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명, 대전 2명(해외), 대구 1명, 인천 1명, 경북 1명(해외), 경남 1명(해외)이 나왔다. 검역과정에서도 1명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를 연령대로 보면 20대 3029명(27.70%)으로 가장 많고, 50대 1963명(17.95%), 40대 1448명(13.24%), 60대 1358명(12.42%), 30대 1194명(10.92%)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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