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물류 선도기업 인정…페덱스, 애플, IBM 등 글로벌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친환경물류가 UN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28일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기준인 ‘GRP’에서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우수등급(A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과 기후환경 대응 가이드라인)’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기업을 모두 포함해 총 31개 기업이 국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올리브영, 현대홈쇼핑, 한섬 등이 우수등급(AA)을 받았다. 외국계 기업으로는 페덱스, 애플, IBM 등이 있다.

UN SDGs협회는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물류시스템 선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의 폐 도로 및 유휴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숲을 조성하는 ‘에너지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택배상자 송장에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 메시지를 삽입하는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 물류업계, 자동차 업체와 함께 ‘전기·수소화물차’를 도입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으며, 추후 1톤 위주의 택배차량을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간선차량, 수송차랑 등 각 사업에서 운행 중인 10톤 이상 대형차량도 수소화물차량으로 전환해 클린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GRP 우수등급 획득을 기반으로 친환경물류를 선도 하겠다”며 “범세계적 국제기관 UN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있는 정부 및 민간단체들과의 협력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은 UN SDGs 이니셔티브’에 등재돼 SMART 인정을 받았으며, 130개국 정부가 참여한 UN의 정상회의에서 소개되는 등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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