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 서울
    B
    21.7℃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20.4℃
    미세먼지 보통
  • 인천
    B
    20.9℃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9.3℃
    미세먼지 좋음
  • 대전
    B
    19.4℃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19.6℃
    미세먼지 좋음
  • 울산
    B
    19.6℃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19.7℃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21℃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18.3℃
    미세먼지 좋음
  • 충남
    B
    19.4℃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19℃
    미세먼지 좋음
  • 전남
    B
    19.6℃
    미세먼지 좋음
  • 경북
    B
    19.6℃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20.6℃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19.8℃
    미세먼지 좋음
  • 세종
    B
    19.5℃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 2020-07-03 16:28 (금)
'단오' 조상의 슬기가 담긴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그네뛰기'
'단오' 조상의 슬기가 담긴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그네뛰기'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0.06.25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관계자들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단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관계자들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25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端午)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려왔다.

조상들은 단오를 1년 중 가장 양기가 가장 강한 날로 여겨 이날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잡귀와 액운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단오가 되면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한해 풍년을 기원해 왔다.

특히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그네뛰기는 대표적인 단오의 풍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천연 샴푸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왜 창포로 머리를 감았을까?

조상들은 창포물을 통해 잡귀를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그동안 머리에 발랐던 동백기름을 지우고, 두피를 맑게 씻을 수 있어 미용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

학자들은 창모물에 머리감기는 ‘창포가 벌레를 쫓아내는 성질을 가진 것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창포 뿌리에는 휘발성 성분인 ‘아사론’(asarone)과 사포린계 성분이 들어 있어 해충이나 곤충을 쫓아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에서도 창포뿌리추출물을 샴푸에 적용하기도 한다. 벌레를 쫓는 아사론 성분은 두피 가려움증 및 비듬 관리를 돕고, 실제로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는 성분으로 쓰고 있다. 이를 통해 청포물을 삶는 ‘청포탕’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황정욱 모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우리 선조들은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창포와 같은 식물재료를 이용해 두피와 모발건강을 챙긴 것에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열린 강릉단오제 당시 그네 타기 대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열린 강릉단오제 당시 그네 타기 대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 ‘그네뛰기’로 허벅지 근육 키웠다?

그네뛰기는 단오날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다.

춘향전 등 고전에 보면 여성들은 그네뛰기를 통해 바깥세상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시 평소 집안에만 있던 여성들은 단오날 만큼은 바깥 구경을 하며 신나게 그네를 즐길수 있었다. 이외에도 그네뛰기는 당시 운동량이 거의 없었던 여성들에게 허벅지 근력 증강 등 아주 좋은 운동수단이었다.

물론 1년에 하루 그네를 뛴다고 해서 체형 교정효과나 근력이 증진되는 것은 아니었을 것.

현대의학에서도 남녀불문 허벅지 근육은 전체 건강에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채규희 365mc 노원점 대표원은 “그네는 현대인이 즐기는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에 비해 소모 칼로리는 적지만, 당시에는 균형감각을 기르고 허벅지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여겨졌던 듯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