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12월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자 일찌감치 재수를 선언한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시험 준비가 쉽지 않아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학생들이 많은 데다 올해 정시 모집이 늘어나는 제도 변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학원가에서는 매년 수능 응시생의 3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재수를 선택했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수 선택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입시 전문 송파청솔학원은 오는 2월 22일부터 학생 맞춤형 '2022학년도 재수정규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송파청솔학원은 수강생들의 입시결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과목별 학습 방법 개선 이외에 학생 가까이에서 학습 의지를 견고히 다져줄 수 있는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송파청솔학원은 한 반의 수강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신명일 송파청솔학원장은 "과거 한 반을 40명으로 구성하고 우수 그룹의 학생들 위주로 운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며 "이에 따라 5년 전부터 한 반에 20명을 표준 정원으로 구성하고 낮은 등급의 학생들도 집중 관리하는 등 운영 구조를 개선해 이전보다 훨씬 좋은 입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학생과 강사 간 1대 1의 지도효과를 높이고 수준별 반편성 안에서도 학생 간 학습 이해도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 시간 수업 내용에 대한 학생 스스로의 이해 여부에 자기 판정기호를 체크하도록 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송파청솔학원은 주요 과목 등급 총합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따로 스카이패스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스카이패스반에서는 대학에서 수강 신청하듯이 학생 스스로가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선택하고 수업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파청솔학원은 또 학원 건물 한 층 전체에 프리미엄급의 개인 좌석 독서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학중점, 국어중점반 등 5명 이내의 소수 그룹별 수업을 별도로 편성해 성적 향상의 특화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송파청솔학원에는 송파지역 뿐만 아니라 강동·광진·강남(일부지역)·하남·미사·구리·남양주 지역 거주 학생들을 위한 등·하원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다.

신 원장은 "학생 개인별 성적에 따른 이중적 구조의 송파청솔학원 재수반은 가급적 단 한명의 학생도 들러리로 만들지 않는 학습과 생활 관리가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