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알파시티수성 조감도. [사진=태왕알파시티수성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알파시티 내 건립예정인 롯데 복합 쇼핑몰(이하 롯데몰)이 내달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2020년 착공, 2022년 개점을 목표로 했던 롯데몰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며, 2014년 용지 낙찰이후 7년간 착공을 미뤄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전과 다르게 사업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 건축허가를 받았고, 건축심의도 통과한 상태이며 올해 1월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현지법인인 ‘롯데쇼핑타운대구’의 지분변경도 있었다.

기존 ‘롯데자산개발’에서 자산규모도 더 크고, 업무연관성도 높은 ‘롯데쇼핑’으로 지분 100%가 넘어와 개발주체 역시 ‘롯데쇼핑’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대구지역 한 언론은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착공과 관련해 이달 초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경자청은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2월부터 롯데와 지속적인 면담으로 사업 협의를 해왔으며, 3월부터 착공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측도 착공시점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지만 5월 착공소식에 관해 확정적인 대답은 피하며 착공계는 아직 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성알파시티 내 최대 이슈였던 롯데몰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성알파시티에 위치한 ‘태왕알파시티수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3층, 지상최고 10층의 규모로 비즈니스센터 227실과 상업시설 119호실로 구성된 ‘태왕알파시티수성’은 단기간에 비즈니스센터의 분양을 완료해, 수성구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상업시설 핀란디아는 119실의 상업시설로, 대규모 비즈니스센터를 품은 북유럽풍 스트리트 몰이다. 

약 1000명에 달하는 ‘태왕알파시티수성’의 비즈니스센터 종사자들과 수성알파시티 내 1000여개 입주기업에 대한 고정수요가 예정돼 있다.

현재 사업지 인근에는 수성알파시티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인 한전KDN과 데이타뱅크시스템즈도 공사가 전행 중이며, ‘태왕알파시티수성’의 입주 시기에는 이미 기입주 예정이라 고정수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몰이 완공되는 시점에는 하루 5만여명의 예상 유동인구와 인근 약 4만세대의 배후수요도 예상된다.

수성알파시티 주변의 연호지구와 대구대공원지구의 개발소식도 ‘태왕알파시티수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법원과 검찰청의 이전이 예정된 연호지구는 신흥 법조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대구MBC의 이전 역시 예정돼 있어 방송 관련 미디어시장까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공원지구는 기존 대구시립미술관 인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신설될 예정이며, 동물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산림레포츠시설 등의 개발 소식도 있다.

또한, 연호지구와 대구대공원지구에는 약 7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수성알파시티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받쳐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태왕알파시티수성’의 현장은 수성구 대흥동이며, 분양홍보관은 수성구 알파시티1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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