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4월 기준 ‘RE100’에 가입한 글로벌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이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처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저감 및 녹색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저(低) 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녹색전환 및 RE100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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