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리메라, 설화수, 아이오페 랩, 한율, 라네즈. 헤라.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리메라, 설화수, 아이오페 랩, 한율, 라네즈. 헤라.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노마스크' 시대가 다시 찾아오면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꿈틀대고 있다.

이와 관련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이상리서치를 통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의 현재 상황을 살피고 향후 주가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외출이 줄었고,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화장품 사용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확대되어 하반기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노마스크’ 관련 주로 분류되는 화장품 업종 또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상리서치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및 보복 소비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2분기부터 기저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백신 보급 확대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며 면세품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업종이 부각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리서치는 상반기에 중국 발(發) 화장품 소비 회복 수혜를 누리는 가운데 하반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내수 색조 화장품의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인 수요 회복, 올해 내수 색조 화장품 소비 회복, 내년 면세점 채널의 판매 회복을 통해 계단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젊은 남성들이 깨끗한 피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남성 전용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여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보았다.

[사진=이상투자그룹]
[사진=이상투자그룹]

관련 주 차트를 분석해본 결과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토니모리는 올해 1분기 1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영업 적자 폭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해외 부문과 온라인 신채널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여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코리아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중국 SNS 생방송 플랫폼에 소속된 다수의 왕홍과 손잡고 중국 소비자 유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콜마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5905억원이며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의 중국 진출로 수익성 견인 중이다.

클리오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 매출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5%, 영업이익 191%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신제품 및 신규 브랜드 확대로 추후에도 성장세가 예상되며 네오팜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상리서치가 공개한 화장품업계 시황 및 종목 별 참고 사항과 그 외 자료들은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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