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는 10월 19일 ‘Yogibo 주최 Rizin 30’에서 아사쿠라 미쿠루와 격돌한다. 
하기와라(사진 오른쪽)는 10월 19일 'RIZIN LAND MARK 01'에서 아사쿠라 미쿠루와 격돌한다. [사진제공=하기와라 쿄헤이]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친한파 격투가' 하기와라 쿄헤이(스모커짐/ 아미코젠퍼시픽팩토리얼팀)가 라이진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걸음을 내딛는다. 

하기와라는 오는 10월 19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지는 'RIZIN LAND MARK 01'에서 ‘노상 싸움꾼’ 아사쿠라 미쿠루와 격돌한다. 

하기와라에게 지난 2020년은 최고의 한해였다. 연초 글레디에이터012에 출전해 아사이 료마를 잡으며 라이진에 진출했고, 10월에는 전 K1 챔피언 히라모토 렌을 압도적인 경기 끝에 이겼다. 

마침내 하기와라는 최종 목표인 라이진 챔피언을 향한 기로에 있다. 오는 10월 그는 일본내 최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사쿠라 미쿠루와 맞붙는다. 

아사쿠라는 188만 유튜브 구독자와 50만의 인스타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다. 이는 ‘사랑이 아빠’ 추성훈(37만)보다 많은 수치로, 하기와라 쿄헤이(3만) 보다는 약 17배나 많다.  

하기와라에게 아사쿠라전은 일생일대의 기회다. 그는 아사쿠라를 이기고 챔피언 도전권을 얻어 일본 전역에 자신을 알리고 싶다. 

21일, 하기와라는 기자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 페더급 끝판왕 아사쿠라와 대결한다. 이날만을 기다리며 칼을 갈았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상대에 대한 질문에 하기와라는  "아사쿠라가 일본을 대표하는 파이터임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내 주먹과 우리 팀을 믿는다. 아사쿠라에게 승리해 50만의 인스타 팔로워를 모두 내 팬으로 만들 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기와라는 이어  "한국의 팬들과 관계자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코리안좀비 MMA'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도와준 정찬성 선수와 형제 같은 변성재 기자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