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서 전통과 역사 느끼고, 강남서 패션 등 최신 트렌드 확인
서울을 한국의 Old & New 모두 갖고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꼽아

[트루스토리] 송은정 기자 = 서울은 현대와 전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높은 빌딩들이 빽빽한 도심 한 가운데 500백 년 역사가 깃든 궁들까지, 하루만에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성장하고 글로벌 관광국으로서의 면모도 동시에 갖추게 되면서 연간 1000만이 넘는 외국인들이 방한하고 있다. 방한 목적도 관광에 집중되었던 과거와 달리, 국제 행사나 산업시찰 등 다양하게 방면으로 확대되었고, ‘상위 1%’에 해당하는 VIP급 외국인 인사들의 방한도 많이 증가했다.
 
VIP급 외국인 인사들의 대부분은 바쁜 일정 때문에 관광을 여유있게 즐기지는 못한다. 그래서 반나절 또는 하루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관광을 하길 원한다.
 
제시카 알바, 돌체앤가바나 회장 등 수많은 VIP 인사들도 반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Old & New’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한다.
 
□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한번에! - ’OLD 관광지 강북'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강북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해보자. 이 지역에는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인사동,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등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가 숨쉬고 있는 관광지들이 대거 몰려 있다. 지역들도 대게 근접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지역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와 라스베가스 샌즈 대표이사는 경복궁을 보며 우리나라 고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아이엠은 인사동에서 불고기와 찌개를 먹은 후 한국 음식의 매력이 푹 빠져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대부분의 식사를 한식으로 먹기도 했다.
 
지난해 강북의 종로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35만7549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60% 이상이 종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 문명이 즐비한 도심 한 가운데서 500년 역사를 보고 접할 수 있는 강북 지역의 관광지는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강북지역에서는 해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자체적으로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골목길 관광 해설사, 힐링여행 in 종로, 한옥 체험살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 전세계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다 - ‘NEW 관광지 강남’

강북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곳이라면, 강남은 그와는 전혀 다른 트렌디함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관광지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최첨단 빌딩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은 세계적으로 성장한 한국의 모습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소 중 하나다.
 
서울이 세계적인 패션도시로 떠오르고,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에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세계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에 조성된 명품거리와 스파, 의료관광 코스는 외국인 VIP들의 빡빡한 일정 중에도 빠질 수 없는 필수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즈니스나 국제 회의 참석차 방한한 외국인 VIP들은 한 번에 시간을 길게 내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에 잠깐씩 시간을 내어 쇼핑이나 관광을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강남 지역의 경우 교통 및 편의 시설, 그리고 동선이 길지 않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관광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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