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대상 여부 조회
10월29일 마감... 지원금 이용 기한 12월31일, 쓰지 않은 금액은 국가 환수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지원금 신청이 오늘(6일)부터 시작된다.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제공되며,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고를 수 있다. 시행 첫 주에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실시한다.

신청 첫날인 오늘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인(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된다.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선불카드나 지역 사랑 상품권을 받아 쓸 수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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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특별·광역시에 사는 국민은 해당 시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도 거주자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가맹점에서만 써야 한다.

상생 지원금 이용 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이때까지 쓰지 않은 지원금은 국가가 환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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