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관심… 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기도 내 비규제지역은 가평, 양평, 여주, 이천, 연천, 포천 6곳이다. 이곳으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가평에 DL이앤씨가 올 초 분양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3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자 총 2392명이 몰리며 평균 6.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경기도 비규제지역의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김포, 파주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 사정권에 들어서면서, 비규제지역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1순위 청약 자격이 완화 적용되며, 가점제 적용 비율이 낮아 유주택자나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될 확률이 높다. 또한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하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본사소재지 이천)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SK실트론, 팔도,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20곳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그리고 1131곳(총 1151곳)의 중소기업 등 4만5000여명의 종사자가 밀집하여 있으며, 재정자립도 38%로 경기지역 상위 10개 지역안에 속하는 등 경제상황이 양호하며 업무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을 갖춘 지역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평의 열기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경기도 이천을 지목했다. 특히 작년 분양이 없던 이천시에서 신규 공급 소식에 한동안 일대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례로 2018년 12월 입주한 이천 안흥동 ‘롯데캐슬 골드스카이’는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 8월 거래된 4건의 평균가가 1년 사이 무려 1억8000만원 상승했다.(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이천 지역에는 아파트 총 377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작년 분양이 없었던 이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경기 이천 관고 일대에서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706가구로 조성되며, 이천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 자연을 품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주변에 설봉공원, 아리산, 설봉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판교 및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돼 있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도 근거리에 있다. 

이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공급의 경우 만19세 이상의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까지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제한이 없어 기존 당첨 사실과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통장 요건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에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일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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