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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10-17 13:25 (일)
[이강락의 경영컨설팅,'길이 보인다'] 기록하는 것에서 답이 나온다
[이강락의 경영컨설팅,'길이 보인다'] 기록하는 것에서 답이 나온다
  • 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승인 2021.09.2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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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컨설팅 이강락 대표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문제가 너무나 많아서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할 때가 있다. 어떻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낼 것인가? 이를 위한 많은 해법들이 있지만, 글로 문제를 기록, 분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될 수 있다.

자동차 완성차 조립업체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컴퓨터 전산 상에 기록된 재고 수량과 실제 창고와 현장에 존재하는 재고 사이에 차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그 원인과 대책을 수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전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팀을 구성, 분석하기로 했다.

일단 재고 불일치의 원인들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물품이 실질적으로 입고와 출고가 이루어지는 시각과 전산상에 입고와 출고를 입력하는 시각의 시간차이에 의해서도 불일치 현상이 나타나는 등 무려 원인이 250가지가 넘었다.

그러나, 이것만 해결하면 전산재고와 실물 재고가 일치하겠느냐는 질문에 모두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그래서, 이 원인 항목들을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대책을 수립하였고, 이 문제는 결국 해결되었다. 물건의 이동과 입력 시간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모두가 알게 되었고, 이를 즉시 기록하고 입력하는 방법을 보다 쉽게 하는 것이 개선안이었다.

문제 해결 기법중의 하나로 문제점들을 기록, 이를 나열해 보는 방법이 효과가 있음을 본 것이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우연히 수십년 전에 기록한 글을 보게 됐다. 그 글의 내용은 앞으로 미래에 나는 이러한 사람이 되어서 이러한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기록한 내용이었다.

호기심으로 읽어가던 필자는 깜짝 놀랐다. 비록 인생의 지나온 과정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지만, 그때 생각하였던 미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며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새삼 느꼈다.

그렇다면 자신의 미래를 잘 생각해 긍정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듯하다.

경영 혁신 기법에서도 현재 모습을 잘 정리, 기록하고,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 역시 잘 정리, 기록해본 후에 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어떻게 기록하는 것을 습관화할 수 있을까?

1.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하여 글을 쓴다.

일기를 쓰는 것은 물론 책을 읽고 소감을 적는 것, 업무 내용을 계획하거나 실적을 체크하는 것 등 매일 규칙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시간에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거나 기록하는 것이 좋다. 저녁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과를 다 마친 후에 자기 전에 하루의 생활을 정리정돈하는 분위기로 하루를 반추하고 기록하는 것도 좋다. 가급적이면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 기록하는 것을 습관이 되도록 하면 좋을듯하다.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된다.

2. 주위 사람들에게 선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심삼일이라는 것은 뜻은 세웠지만 쉽게 그만두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실시하다보면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서 한두 번 실수하게 되고 슬그머니 중단하게 된다. 누구나 매년 년초가 되면 새해 계획을 수립하지만, 본인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마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글을 써서 남기고 이 내용을 자신의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공표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신의 계획을 지지하고 체크하는 역할을 하게 하면 좋다. 주변 사람이 수시로 체크하여주고 지적하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3. 선택하고 집중하여야 한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우리의 욕망은 무한대이지만, 우리의 시간과 능력은 유한하다. 결국은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활동은 결국 좋지 않은 습관을 버리는 활동과 동일하다. 잘 하자는 것은 결국 어느 것은 안하기로 결단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TV 연속극의 드라마는 너무나 재미있어서 도중이 중단하는 것이 어렵다. 전문가들이 깊이 연구하여 작성한 시나리오이기에 보통사람이 이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다양한 취미 활동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결국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선택하고 싶은 좋은 습관을 위하여 버리고 싶은 것들을 선택하여 버리는 결단이 필요하다.

훌륭한 경영자라면 글을 쓰고 기록하는 습관을 적극적으로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