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후주택 심화 지역 내 새 아파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의 47%가 준공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 61.3%, ▲전라북도 59.3%, ▲경상북도 57.4%, ▲대전광역시 56%순으로 기록됐다.

특히 대전의 경우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노후주택 비율을 보이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중구는 노후주택이 많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대전 중구의 주택 수는 8만2051호로, 이 중 4만8732호(59.4%)가 20년 이상 노후주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의 아파트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대전 중구 중촌동 소재 ‘중촌현대 아파트’(1989년 4월 준공) 전용 85㎡ 실거래가는 3억20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00만원이 올랐다.

반면, 인접 지역에 위치한 ‘목동더샵리슈빌’(2022년 5월 입주예정)은 전용 85㎡의 올해 6월 실거래가는 7억606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6204만원 상승한 것으로나타났다.

비슷한 입지조건과 면적에도 신축 여부에 따라 집값 차이의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대전 중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1.039로, 유성구 및 서구(1.03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구는 약 2만세대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용두동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대전 중구의 새 아파트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대전 용두동 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대전 중구 용두동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33층 총 5개동 규모의 474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59㎡·74㎡·84㎡ 304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대전 중구의 새 아파트라는 희소가치와 함께 대전시 첫 환승역 ‘용두역’(신설예정)의 수혜가 예상된다.

용두역은 2024년 하반기 개통예정으로, ‘충청권 광역철도’와 지하철 1호선이 만나는 유일한 환승역으로 향후 대전시를 포함한 충청권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 축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보권에 1호선 오룡역도 있어 더블역세권 또한 형성하고 있다.

단지 반경 약 500m에는 목양초, 목동초 뿐만 아니라 명문학교인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등이 자리해, 초·중·고교를 모두 품은 ‘원스톱 명문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옆 경관녹지와 유등천 수변공원, 중촌시민공원 등도 가까워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스트코 대전점과 세이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들도 가깝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는 용문·둔산 생활권과도 인접한 위치다.

커뮤니티 시설과 공간 혁신설계를 통한 차별화도 주목된다.

실내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공동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수납장 및 선반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 스마트 스페이스와 와이드 드레스룸, 팬트리 수납공간(일부제외)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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