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5일 "지난 3분기 7786억원을 포함,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우리금융의 지주사 설립이후 최고기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는 지주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 1조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 665억원 등이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구체적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2% 증가한 1조919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들어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NIM)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극복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예보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ESG 강화 차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적극적인 해외 대면 IR을 통해 주가 부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