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구 등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

11월1일부터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사진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가전할인대전' 행사 상품을 선보이는 모델. [연합뉴스]
11월1일부터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사진은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가전할인대전' 행사 상품을 선보이는 모델.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11월 1일부터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시작된다. 앞으로 2주간 전국의 소비자들은 평소 갖고 싶었던 가전제품, 의류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53개 업체(지난 28일 기준)가 참가해 11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17개 시도가 후원한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를 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세페에는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화장품, 가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대표소비재 제조업체들이 대거(1179개 업체)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전·디지털 업계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4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개사, 현대리바트, 장수산업, 에몬스 등 29개 가구업체 등이 주요 품목에 대해 2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386개 브랜드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기간에 맞춰 최대 80% 할인한다. 201개가 참여하는 화장품 업체는 최대 60% 할인 및 1+1행사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에서도 코세페 세일을 시작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전통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업계도 패션 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 11번가, 롯데on, 인터파크 등 온라인업체 527개사도 최대 70% 할인 및 30% 할인쿠폰 제공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ON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연합뉴스]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ON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연합뉴스]

한편,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ON 스튜디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지역상인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코세페 기간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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