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조립 금상에 도전하는 김성진씨 "금상으로 국가대표에 도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54개 직종 909명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올해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이 참가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동시에 여는 것이다.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자전거조립 금상에 도전하는 김성진(39)씨.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자전거조립 금상에 도전하는 김성진(39)씨는 9년 전 불의의 사고로 지적장애를 가지게 됐.

김씨는 2013 지붕교체 작업을 하던 건설 현장 10층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여러 차례 수술을 반복하고 7년이 넘는 재활 끝에 돌아온 것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일상이었다.

오랜 기간 재활치료에만 전념했음에도 사고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웠다. 그래도 일어나 걸을 있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다.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양성훈련에 참여했다. '자전거 정비'. 자전거 정비를 하기 위한 각종 공구의 사용법, 자전거의 기본구조와 자전거를 다루는 취급법을 배우고 정비와 조립을 비롯해 보수하는 방법을 배웠.

김씨는 2020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자전거조립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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