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4p 오른 2971.02, 코스닥 9.15p 상승한 1041.92…라닉스·인포뱅크·FSN 상한가 기록

[CG=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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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랜만에 웃으며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4포인트(0.80%) 오른 2971.02로 마감하며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장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6.06%), 카카오(2.01%), 현대차(2.20%), 기아(0.8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0.74%)와 LG화학(-2.32%), 삼성SDI(-0.79%)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89%) 상승한 1041.92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홀로 순매수 속에 KEC(20.71%), 한국전자홀딩스(20.41%), 이수화학(15.21%), LIG넥스원(12.0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 중 라닉스와 인포뱅크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라닉스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의 핵심기술인 무선통신과 보안 및 인증 관련 시스템반도체 및 S/W, H/W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특히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뱅크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라닉스와 인포뱅크는 이날 각각 2200원(29.93%), 2970원(29.91%) 상승한 9550원과 1만2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또한 코스피의 FSN가 올해 자체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FSN은 유튜브 구독자 1200만명을 보유한 ‘딩고’ 브랜드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로, 오는 22일 걸그룹 티아라의 NFT 출시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FSN은 이날 전날보다 2220원(30.00%0 상승한 9620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185.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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