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일반대학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3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이틀 앞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이 정시지원 1:1 컨설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이틀 앞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수험생이 정시지원 1:1 컨설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내일(30일)부터 시작된다.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전문대학은 3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다. 입시 전문가들은 희망 대학의 모집단위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 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태로 수시모집 일정에 혼란이 생긴 만큼 정시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은 34만6553명으로 작년보다 894명 줄었다. 하지만 정시모집은 4102명 늘어난 8만4175명이 선발된다.

수시 충원 등록 마감일이 28일에서 29일로 하루 미뤄져 정시 선발 인원 확정도 늦춰지게 된다. 대학마다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점수 환산 등으로 수능 성적을 달리 반영한다. 수험생은 해당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성적을 성적표상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올해 수능에서는 문과생이 이과생에 비해 불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때문에 이과생이 경영·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지원할 것이라는 예상도 잇따르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다양한 요인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년의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올해 수험생들에게는 특히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별 전형 요강과 모집군별 특징을 정확히 고려해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