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이사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트루스토리] 김현수 기자 =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의 사임서가 12일 정식으로 수리됐다.

KB국민은행 이사회는 이날 여의도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민병덕 은행장의 사임서를 수리하는 한편, 김옥찬 이사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32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한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했지만 지난 5일 임영록 사장이 내정자로 선임되면서 어윤대 회장에게 바로 사의를 전달했다.

민 행장은 “본인이 조직에 계속 남아있으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 행장은 13일 오후 5시 국민은행 본점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민 행장은 1981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충무로·영동지점장, 남부영업지원본부 본부장, 개인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친 영업 현장의 달인으로 통한다. 2010년 7월 어윤대 회장 취임과 동시에 강정원 전 행장 후임으로 은행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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