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페터급 타이틀전서 2차전 성사

박해진과 김수철은 오는 5월 14일 굽데 ROAD FC 060에서 맞붙는다[사진=로드FC]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로드 FC ‘아시아 최강’ 김수철(31)과 ‘현 로드FC 챔피언’ 박해진(30)의 2차전이 확정됐다. 

로드F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0에서 김수철과 박해진의 2차전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해 로드몰 ROAD FC 059에서 공석이었던 페더급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맞붙었다. 

당시 모두가 김수철의 우세를 점쳤지만 박해진은 1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승리하며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충격이 컸던 만큼 2차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4년 만의 복귀전에서 패한 아쉬움에 김수철이 먼저 재경기를 제안했고, 박해진도 긍정적으로 답해 대구에서의 경기가 확정됐다는 후문이다. 

로드FC는 기존에 발표했던 4월 30일에서 2주 연장된 5월 14일 굽네 ROAD FC 060을 개최한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 대구시와 상의해 일정을 연기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굽네 ROAD FC 060에서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과 김수철의 2차전이 열리게 됐다. 타이틀을 놓고 다시 대결하는 만큼 1차전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5월 14일로 연기됐지만, 더욱 철저히 대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23일 윤형빈 소극장에서 격투 오디션 리얼파이트 제작발표회와 권아솔과 설영호의 대면식을 진행한다. 리얼파이트를 기획한 정문홍 회장과 윤형빈과 선수로 나서는 권아솔, 황인수, 김재훈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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