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증시 상승력에 에너지 관령 업종도 긍정적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양측 간에 평화협상 타결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러시아도 더 이상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시를 단계적으로 봉쇄한다고 밝혔다.

상하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경계로 푸둥신구 등 강 동쪽과 남쪽 지역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황푸구 등 강 서쪽 지역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봉쇄된다 중국 상하이는 인구 2500만명의 대도시다. 

이에 따라 테슬라 또한 4일간 공장 가동을 멈추고 상하이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장장지역에 파운드리 세계 6위 기업인 화웅이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SMIC 본사와 생산시설이 일부가 상하이에 있어 반도체 피해도 일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가 하락,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 증시는 일정부분 상승력을 유지하는 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가 하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가가 하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개별 소식으로는 해수부의 해산물 수출 지원 소식이 전해졌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선복 부족으로 인한 중소 수산식품업체의 수출 애로 타개를 위해 수산식품 수출 전용선복을 미국 동부, 유럽, 동남아까지 확대해 총력 수출지원에 나선다.

해수부와 공사는 국적선사인 HMM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미주 서안 노선에 월 65TEU의 수산식품 전용선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미주 동안,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태국, 대만으로 노선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늘어난 월 115TEU(미주 서안 65, 동안 10, 유럽 10, 동남아 30)의 수산식품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해 지원한다.

수산식품 전용선복을 희망하는 중소 수산식품 수출업체는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global.at.or.kr)을 통해 4월까지의 선복 배정을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관련테마 한성기업, 동원수산, 사조씨푸드, CJ씨푸드, 신라에스지, 사조오양, 사조대림 등이 시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가동을 제한하는 석탄발전 상한제를 완화하고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오는 전력도매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등 발전용 연료에 적용되는 할당관세 또는 개별소비세 등의 세율도 한시적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은 발전비용이 비교적 싼 것으로 분석됐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안전과 환경문제로 탈원전·탈석탄을 추진하면서 가동 제한됐다.

이에 따라 문 정부 임기말 글로벌 에너지대란과 겹쳐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커지자 인수위와 산업부가 긴급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보고 내용엔 △LNG 수급불안에 대응해 전력수요 여건 등을 감안한 발전 공기업 석탄상한제 탄력 시행 검토 △연료비 급등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도록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개편 △전력시장 정산기준을 정비해 발전비용 과다 정산요인 제거 △발전용연료 세율 한시 인하로 요금인상 압박 완화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케이피에프, 넥스트BT, GS글로벌, LX인터내셔널 등 관련주가 시초에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