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FOMC 정례회의(3월 15~16일)  의사록에 따르면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연준 내 모든 참석자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타이트한 노동시장 환경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개시하는 것을 보장하며,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더 빠르게 이를 축소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연준은 또 "참석자들이 국채 최대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최대 350억달러씩의 월별 한도가 적절할 것 같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참석자들이 또한 시장 환경이 보장한다면 (월별) 상한선을 3개월이나 혹은 이보다 약간 더 길게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력을 기록하고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와 음식료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우리 증시도 일정부분 동반 약세를 보일 모습이다. 하지만 약세 흐름속에서도 테마 섹터흐름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1년 이상 빨라진다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를 당초 사업시행인가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공사 선정이 빨라지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현재보다 1년 이상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할 수 있도록 한 시공사 선정을 한 단계 앞인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조합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사업시행인가 전이라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재개발 재건축 섹터 건설주들을 지속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KG그룹 쌍용차 인수 참여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인수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과 캑터스PE는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을 함께 인수해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시킨 경험이 있다.

EY한영은 다음달 쌍용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G그룹 관련주 KG동부제철,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가 시간외로 급등이 나왔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국토부 항공편 2019년의 50% 수준까지 늘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닫혔던 해외 하늘길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열린다. 연말까지 미국, 유럽 항공편 운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편수를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늘리는 내용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과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세 단계에 걸쳐 해외 항공 노선 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1단계로 다음달부터 두 달간 국제선 정기편을 매달 주 100회씩 증편한다. 이에 따라 현재 주 420회인 국제선 정기편은 내달 주 520회로, 오는 6월엔 620회로 늘어난다.

또 인천국제공항의 도착 슬롯(특정 시간대 최대 착륙 횟수)을 현행 10대에서 20대로 늘리고, 부정기편 운항 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상승력이 나왔으나 그중 항공주에 집중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한국조선사 1분기 전세계 발주된 선박 절반 싹쓸이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 1분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절반가량을 싹쓸이하며 수주 실적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920만CGT(259척)의 49.7%인 457만CGT(97척)를 수주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86만CGT(130척·42%)를 수주해 한국과는 7.7%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2위로 밀렸다. 한국 조선사들이 1분기 수주 집계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7년 만이다.

1분기 시장 점유율이 50%에 근접한 것은 클라크슨리서치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국내 조선 업계는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부문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1분기 발주된 14만㎥ 이상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7척 중 26척(70%)을 수주했다.

1만2000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38척 중 21척(55%)을 수주했다.

이에 조선기자재 및 조선주들을 관심 가져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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