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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놀란 표정으로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됐지만,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최근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주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Fed는 공격적 긴축을 예고했다.

3월 의사록에 따르면 보유채권을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거의 9조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월간 950억달러씩 축소해도 1년간 1조달러 정도 수준밖에 줄지 않는다.

따라서 5년간 지속 줄일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오는 5월 0.5%p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강연에서 "Fed가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뒤처져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3.5% 부근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의 목표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중립적인 수준까지 신중한 방식으로 정책을 이동하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올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2.50%~2.75%로 인상할 가능성이 41.5%로 가장 높았으며, 2.75%~3.00%로 인상할 가능성도 24.5%를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다양한 압박 이어져

러시아가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이 됬고 미국 최혜국 지위 박탈이 미상원에서 가결됬다. 

유엔총회는 이날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유엔 인권 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과 한국 정부가 찬성표를 던졌으며, 당사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북한, 이란, 벨라루스, 쿠바 등은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7일(현지시간) CNBC와 더 힐에 따르면 상원 100명의 의원은 만장일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와의 정상무역관계(normal trade relations:NTR)를 종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청구 건수는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16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보다 양호한 수치로, 지난 1968년 이후 최저치다.

Fed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용(부동산 대출 제외)은 전월대비 418억 달러 가량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0억 달러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12일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또 시장의 변동성을 줄 수 있을것으로 판단한다. 

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나올 3월 CPI는 198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제유가는 IEA 비축유 방출 추진 영향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0달러(-0.21%) 하락한 96.03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요 등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음식료,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휴렛팩커드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휴렛팩커드(+14.75%)가 급등. 반면, 포드(-2.79%)는 투자 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다.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62%), 아마존(-0.61%), 알파벳A(-0.48%), 메타(-0.16%), 넷플릭스(-1.68%), 테슬라(+1.10%), 엔비디아(-0.82%) 등 주요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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