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Fed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소 규모는 이전보다 많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여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큰 폭인 50bp로 인상해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손해보험 관련주 들이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의 지난 7일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포함하는 5차 대러시아 제재를 결정했다.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되며, VTB 은행을 비롯해 러시아의 주요 4개 은행과의 모든 거래도 금지된다. 

러시아 선적으로 등록된 선박 EU항구 입항금지, 제트연료, 제트 연료, 양자 컴퓨터, 첨단 반도체, 고성능 전자 기기, 소프트웨어 등의 러시아 수출이 금지되고 시멘트, 고무 제품, 목재, 비료, 해산물, 주류 등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시간외로 석탄관련주 케이피에프, GS글로벌, 넥스트BT 등이 강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루비즈네 마을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루비즈네 마을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이 토치카-U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포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3000여 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존재 한다. 하지만 미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은행, 카드, 보험, 유통, 전력, 석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서도 동종 섹터에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성이 있다. 

이번주에 주목해야 할 글로벌 포인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업실적 발표이다. 

4월 12일 발표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자

시장은 우선 12일 예정된 3월 CPI 발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3~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예상치를 넘어서지 않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만 나와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도록 자극할 수 있고 언급했다.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자 

JP 모간체이스와 블랙록 등 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실적발표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은행주의 실적이 부정적일 수는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투자은행(IB) 활동이 크게 감소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 예치한 대손충당금 환입 이슈 역시 사라졌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향후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

테마로는 쌍용차 인수 관련주들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시간외로 쌍방울 관련주(쌍방울, 나노스, 광림, 미래산업, 비비안, 아이오케이, KH필룩스)들이 재부각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