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기업실적에 주목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력이 강하게 나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분위기 때문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팬데믹 기간 중이던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이 예상을 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산업부품 유통회사 패스널은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이날 2.24% 상승 마감했다.

델타항공은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6.21% 급등했다.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은 순이익 감소 소식에 3% 넘게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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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우리 증시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및 기술주 중심의 상승력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관련주 상승력이 기대가 된다. 

미 증시에서 카지노 섹터도 상승력이 잘 나왔기 때문에 같이 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전자의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력이 강하게 나왔듯이 우리 증시도 기업들의 실적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로인해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손해보험, 은행 등 금융섹터는 상대적 약세를 보일 수 있다. 

테마로는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중국 국내 상장기업(시케이에이치 등)들의 상승력이 나왔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연우 주식을 신규양수한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콜마홀딩스, 연우, 한국콜마 등이 시간외로 상승력이 강하게 나왔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과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주도 관심 가져 볼만 하다. 

현대자동차가 약 37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기차를 올 12월부터 생산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미국 앨라배마에 동반 진출한 자동차 부품주들도 관심 가져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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