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EU에 대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추가 공급 노력 등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EU에 대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추가 공급 노력 등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대란에 따른 신규 공급선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탱크로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원유와 달리 천연가스는 주로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운송되며, 유럽의 공급과 운송루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유럽은 특히 천연가스의 공급원 다양화에 특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1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분쟁으로 일부 EU 회원국에 가스 공급이 중단됐던 사례가 발생한 이후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원 다양화 노력이 본격화됐다.

현재 러시아로부터 공급되는 가스의 80%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이 분쟁이후  EU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스 공급선 다양화 노력은 다음과 같다..

‘Nabucco pipeline’ 신규 건설-이 파이프라인을 통할 경우 유럽은 카스피안지역과 중동의 여러 가스 보유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데, 터키를 통해 키스피안에 있는 가스를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운반할 수 있다..

Transcaspian 파이프라인 신규 건설-우즈베키스탄에서 투르키스탄, 터키 등을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라인이다.

새로운 Liquified Natural Gas (LNG) 터미널 건설-이 터미널을 통해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지 못한 지역으로 선박을 통해 운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강관업계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강관업계가 글로벌 LNG프로젝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세아제강은 글로벌 LNG프로젝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인리스(STS)강관 설비 증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내 노후 수도관 교체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시는 급수환경과 기후변화에 대비해 2040년까지 상수관로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내용 등이 담긴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세아제강, 휴스틸 등 국내 강관업체들이 올해 1분기 44만5,009톤(t)의 강관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4만960t 대비 30.5% 증가한 수치로, 대(對) 미국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일 휴스틸, 하이스틸, 세아제강, 동양철관 등이 상승이 나오고 있다. 

강관 관련주는 휴스틸, 하이스틸, 삼강엠앤티, 동양철관, 금강공업, 유에스티, 세아제강, 한국주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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