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팩. [LG에너지솔루션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팩. [LG에너지솔루션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이차전지 및 전기차 섹터의 이슈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이다. 테슬라는 호실적으로 발표하고 정부는 폐배터리 신사업 육성을 위해 법제 마련에 나섰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6000만달러(23조1600억원)로 작년 동기(103억9000만달러)보다 81%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달러)도 웃돌았다. 순이익은 33억2000만달러(4조1000억원)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정부가 전기차용 노후 2차전지(사용후 배터리, 폐배터리)를 활용한 신사업 육성을 위해 관련 법제 마련에 나선다.

전기차용 2차전지는 에너지밀도 감소 문제로 7~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활용이나 재사용을 위한 법안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관련 법·제도 마련을 통해 2025년 7억9400만달러(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 기준)에서 2030년 55억5800만달러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후 배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사용후 배터리는 연간 33%가량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0년에는 판매 승용차 중 4%만이 전기차였지만 2030년에는 34%까지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 또한 용량 기준으로 2030년 345GWh, 2035년 1397GWh, 2040년 3455GWh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차전지 소재 및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소재 관련주는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천보, 솔루스첨단소재, SK아이테크놀로지, 파워로직스, 솔브레인,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서원인텍, TCC스틸, 이엔드디, 아이티엠반도체, 유에스티, 알루코, 대주전자재료, 상신이디피, 삼진엘앤디, 나라엠앤디, KG케미칼 등이 있다.

또 신승에스이씨, 쎄노텍, 나노신소재, 테이팩스, 에코프로, 에이에프더블류, 스카이이앤엠, SKC, 후성, POSCO홀딩스,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황금에스티, 켐트로스, 애경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이랜텍, 동화기업, 엠케이전자, 영화테크, PI첨단소재, 신성델타테크, 이아이디, 삼아알미늄, 한농화성, 대한유화, 동국알앤에스, 동원시스템즈, 금양, 이녹스, 율촌화학, 에스코넥,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엔켐, 엘아이에스 등이 있다. 

폐배터리 관련주는 영화테크, 파워로직스, 웰크론한텍, 하나기술, NPC,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POSCO홀딩스, 코스모화학, 디에이테크놀로지, 인선이엔티, LG에너지솔루션, 이지트로닉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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