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매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매장.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전날 국내 증시 하락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려 확산 등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된다.

중국 봉쇄조치로 인해 중국 소비관련주들은 잠시 관망 포지션을 유리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봉쇄조치가 지속됨에 따라 물류 관련 우려가 나타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테마형식의 물류관련주들의 변동성도 신경써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2.9%대까지 상승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2.7%대까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반등이 나왔다. 이로 인해 우리 증시 또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반등이 일정부분 나올 가능성이 존재 한다. 

새 정부가 에너지, 디스플레이, 첨단방산, 콘텐츠산업을 대한민국의 다음 20년을 먹여 살릴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중심인 문재인 정부의 전략에 4개 중점 성장 산업을 더했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콘텐츠,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은 시장에 크게 부각을 여러번 받은 반면 디스플레이, 에너지, 미래차, 첨단방산 등은 상대적으로 부각을 덜 받았다. 따라서 부각을 덜 받은 섹터에서 실적 위주의 종목을 공략한다면 긍정적 결과를 만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239.1원)보다 10.8원 급락한 1249.9원으로 마감하며 2020년 3월 24일(1265원)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민감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 현대차와 기아 또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를 증명했다. 따라서 수출 비중이 높은 실적주들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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