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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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MZ세대가 생각하는 유망 산업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바이오·제약·의료'(52.0%) 분야를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IT/정보통신'(35.4%)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취업 준비 현황'을 주제로 실시했으며 20대~30대 대학생과 직장인 1377명이 참여했다. 

다만 3위와 4위는 대학생과 직장인의 선택이 달랐다.

대학생들은 '전자상거래'(19.8%)와 '방송·웹툰·IP'(17.9%) 분야를 선택한 반면, 직장인들은 '물류·배송·운반'(19.1%)과 '모빌리티'(이동 수단·방법_16.7%) 분야를 꼽았다. 

특히 기존 선호대상이었던 '금융·은행·카드'는 8.1%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교육·학습'(6.3%) '농업·어업·임업'(3.8%) 등이 선택을 받았다.

MZ세대들이 위의 분야를 유망 업종으로 꼽은 이유(복수응답)는 '이미 기술 적용 등 변화가 시작된 분야'(43.5%)이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최근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되는 분야'(36.6%)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변화에 따른 영향'(28.4%) '아직 기술 발전 및 활용이 덜 된 분야라 발전 가능성이 커'(25.1%) '환경, 인권 등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19.9%) 등을 꼽았다. 

한편, 설문 참여자 중 46.8%는 ‘유망 분야라고 생각되는 산업군으로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53.2%는 유망 분야로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전공과 경력 등이 해당 분야와 관련이 없기 때문(77.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해당 분야와 관련한 기술 및 취업 정보 취득이 어려워서'(38.7%) '해당 분야가 현재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지 않아서'(7.9%) '정말 그 분야가 유망한지 확신이 없어서'(7.5%)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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