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글로벌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부 고용시장이 회복이 되고 일부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강보합적 흐름으로 인해 우리 증시 또한 큰 방향성이 나타지 않는 흐름이 나올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실적에 따른 개별 종목 상승력과 테마력에 따른 섹터 상승력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순환되는 모습이다. 

시간외로 퍼스텍, 디알텍, 웰크론 등 우크라이나 지뢰 제거 관련주들이 상승력이 나온 모습이다.

또한 인수위의 탈원전정책 폐기 추진 공식화와 영국, 한국과 차세대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상 소식 등에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우진, 삼영엠텍 등이 상승력을 보이고 있다. 

테마형성 가능성으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동물의약품 관련주들이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산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 제재 성격의 특별 경제 조치를 적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제재 대상인 외국 기업 및 개인과의 무역·금융 거래를 금지하고, 제재 대상과 체결한 거래 내용을 이행하는 것도 막기로 했다. 10일 내 러시아 정부가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에너지 및 곡물 관련주들의 변동성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의 경제 분야 1호 국정과제로 '탈원전정책 폐기'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원전 관련주들도 지속적인 변동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 주력산업인 제조업은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서두르기로 했다. 산업 현장에 제조·안전 로봇 1만대를 보급하고 친환경 모빌리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자동차는 8%, 선박은 7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에 따라 산업용 로봇 관련주들의 변동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서울 지역 수도계량기 222만개의 30%에 해당하는 66만개 수전을 원격 검침 계량기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격검침 관련주들이 변동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 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료는 물론 팜유, 육계 등 농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제는 농기계까지 이어져 눈길을 끈다.

하지만 아직 움직이지 않은 작물보호제 같은 농약 관련주들은 변동성이 크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순환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