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에서 방문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글로벌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오름폭을 축소한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아직까지는 추세가 살아나지 못하는 형국으로 증시 약세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전일 글로벌시장 하락력 대비 증시 하락력이 약하게 나왔던 우리 증시도 혼조세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증시 조정력 보다 약하게 약세 국면을 만드는 국내증시를 보면 오히려 반등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뉴욕증시에서도 빅테크 중심의 상승력이 나온 모습으로 금일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및 IT주들의 반등력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증시의 강한 상승 모멘텀은 없기 때문에 어제와 마찬가지로 빠른 테마섹터 순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전일 오후장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력이 나왔는데 그 중에 도화엔지니어링이 강하게 상승이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간외로도 엔피케이가 상승력을 강하게 보였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나프타 관련주인 에코플라스틱, 세우글로벌, 코오롱플라스틱 등도 상승력이 나왔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국내에서 5명 늘었다. 이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동안 낙폭이 강했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변동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와 SK, 한화 등이 설립한 민간 수소기업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글로벌 투자기관과 손잡고 수소 펀드를 조성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오는 7월 초중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연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17개 회원사는 글로벌 수소 펀드 약정식을 하고 출자자(LP)를 모집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여러 곳과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 12곳도 참가한다. 2030년까지 43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수소 관련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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