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부천소사역 한라비발디’ 이달 말 분양...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접근
36층짜리 2개동 166세대 분양…젊은층 선호하는 중소 평형에 분양가 저렴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 투시도. [(주)한라 제공]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 투시도. [(주)한라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 근교 분양시장에서 더블·트리플·쿼드러플 초역세권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기존 전철 노선에 더해 KTX,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교통망이 촘촘하게 구축되면서 역세권 단지가 수요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과 도보 5분거리, 거리 300m 이내에 자리잡은 초역세권 아파트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서울 근교 초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철역이 가까워 출퇴근과 통학이 편리하고, 수도권 각지로 이동도 자유롭다. 게다가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누릴 수 있다.

전통적으로 초역세권 단지가 주변 다른 단지에 비해 분양 직후는 물론이고 입주 후에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더블역세권 아파트

실제 ‘더블 역세권‘을 내세우면서 지난 3월에 분양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지난 2월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33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서 평균 9.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조만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단지다.

◆ 더블·초역세권에 GTX까지…’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가 온다

이달 말에 경기 부천에서도 ‘더블초역세권’을 자랑하는 ‘소사역 한라비발디프레스티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한라가 공급하는 ‘부천소사역 한라비발디’는 36층짜리 2개동에 △60㎡A 38세대 △60㎡B 26세대 △78㎡ 102세대 등 총 166세대 규모다. 3040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이 아파트는 단지에서 소사역까지 거리가 30m 가량으로,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게다가 서울지하철 1호선과 전철 서해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서울을 빠르게 연결해주는 급행·특급 전철도 운행되고 있어 20분대면 용산역, 30분대면 서울 도심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소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남부와 서북부를 잇는 전철망 서해선은 또 다른 장점이다. 대곡~소사~원시를 직선으로 잇는 서해선이 완전 개통되면 지하철 1·3·4·5·7·9호선 등 수도권 주요 전철망은 물론 공항선·경의중앙선·수인선 등과도 연결돼 수도권 어느 곳이라도 빠르고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송도~부천~서울역~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건설 중이어서 향후 소사역의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1호선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 더블역세권인 ‘창동 다우아트리체’도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창동 다우아트리체’는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122㎡ 5개 타입 아파트와 전용76㎡ 2개 타입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 C 창동역도 가깝다.

5월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 장현퍼스트베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89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 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일원에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서해선 시흥능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역은 신안산선(예정) 환승역으로도 개통될 예정으로 더블역세권 수혜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84 ㎡ 단일형이고,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대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이 달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5개동, 총 304세대 규모로 16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기준 ▲59 ㎡C 16세대 ▲103 ㎡ 148세대로 구성됐다.

금정역(1·4 호선), 범계역(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GTX-C 노선(예정)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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