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으로 국무회의 안건을 조율하고 상정하는 중책을 맡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고 곧 결론이 날 것"이라며 "상당히 유력하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윤 행장은 또 지난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윤 행장은 특히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현 한덕수 국무총리(당시 국무조정실장)과 경제정책의 손발을 맞췄던 경력이 있어 현 정부 정책을 이끌어 갈 인물로 낙점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행장은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실 경제수석을 맡았던 경력이 있어 전 정부 핵심 인사가 새 정부에서 일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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