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성 실장 “대중소 유통업체 상생 위해 노력할 것”
디지털 혁신 선보이는 ‘디지털 유통대전’... 75개 유통사 참여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설장실장. [사진=연합뉴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설장실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제10회 유통산업주간'이 사흘 간의 일정으로 8일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남 코엑스에서 제10회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통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 한국유통학회 추호정 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허영재 상근부회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사무국장, 쿠팡 김종일 전무이사, SSG닷컴 안철민 상무이사,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설장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대중소 유통업계 모두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부터 유통기술의 고도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실장은 “국민 편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서비스 혁신과 더불어 대중소 유통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라며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황 실장은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지원 △금년까지 140만 건 디지털 상품 정보DB 구축 △금년부터 유통 기술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중소 유통 업체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중소 유통업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 유통 풀필먼트 센터를 금년 1월 포항을 시작으로 부천, 창원 순차적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통산업 주요 이슈와 대응현황을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박지혁 닐슨코리아 전무,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 백인규 딜로이트컨설팅 ESG 센터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 등이 연설에 참여했다.

쿠팡, 디지털 유통대전. [사진=쿠팡]
쿠팡, 디지털 유통대전. [사진=쿠팡]

한편, 이번 유통산업주간에는 주요 행사로 유통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대전', 대·중소 유통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디지털유통 상생발전 라운지', 유통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E-커머스 피칭페스타', 유통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콘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대표적으로 디지털유통대전 쿠팡의 전시부스에선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의 부문에서 쿠팡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배송을 위한 포장재 절감 및 재사용 가능한 프레시백 효과 등 쿠팡만의 유통 혁신을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는 “대한민국 유통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가하는 본 행사에 2년 연속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쿠팡 전시 부스에 방문하여 기술 혁신과 고객 편의를 위해 달려온 우리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 유통대전에서는 쿠팡을 비롯한 SSG닷컴 등 75개 주요 유통사가 250개 부스를 마련해 현장에서 적용 중인 물류 인프라와 친환경 콜드체인(저온유통) 배송서비스 등의 첨단기술이 전시된다.

마지막 날인 10일 열리는 E-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이 유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리테일 기술을 발표한다.

3개 우수팀에는 산업부 장관상, 혁신상, 넥스트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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