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무현 기자]
격투시연회를 찾은 모델 김민희가 박준용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이무현 기자]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국내 격투기 최대 이벤트 '쎄다 격투시연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벤트는 국내 명문 격투 팀 ‘코리안 탑팀’과 ‘팀 매드’ 선수들이 출연해 팬들과 쉽고 재미있게 격투기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과거 ‘스턴건’ 김동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시연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소통했다. 쎄다 격투시연회는 200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격투기 이벤트로, ㈜성안세이브가 후원한다. 

이날 이벤트의 스포트라이트는 격투기 선수가 아닌 ‘모델’ 김민희(20)가 받았다.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소화하는 등 시종일관 무대를 밝게 빛냈다.  

김민희는 "평소 격투기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UFC를 자주 본다. 승리를 위해 부상을 무릅쓰고 싸우는 선수들이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쎄다 격투시연회를 통해 멋진 격투기 선수들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박준용 선수를 실제로 보니 체격이 엄청나게 커 놀랐다. UFC 챔피언이 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희의 응원을 받은 박준용은 “남자들의 세계에서 미녀의 응원을 받아 너무 기쁘다. 팬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한편, 박준용은 UFC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을 달리다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패하며 주춤했지만, 지난 5월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에릭 앤더스를 꺾고 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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