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KRX)는 2022.7.18(월)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으로 선임하였다.한국거래소는 스포츠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침체된 실업스포츠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탁구단(가칭) 창단을 추진중이다.* 사진설명)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 위촉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KRX)는 18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88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 위촉 후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창단 준비 중인 프로탁구단 감독에 88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현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생명 탁구팀 감독직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 유 감독은 향후 3년간 한국거래소 프로 탁구팀을 이끌게 된다.

유 감독은 한국거래소가 창단 준비 중인 프로탁구단의 연고지인 부산이 고향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 감독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여자 탁구의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과 함께 부산 출신 탁구 최고스타로 꼽힌다.

또한 부산은 오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탁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도시다.

유남규 감독도 "한국거래소의 초대감독에 선임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본인의 고향인 부산에서 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감독이 된 만큼 국내 탁구계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유남규 감독 선임을 통해 한국거래소 탁구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국내 탁구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출신인 유남규 감독과 함께 '지역시민 탁구 레슨'등 재능기부로 부산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탁구는 과거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중적 인기가 있는 종목이었으나, 최근 10여년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실제로 탁구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남자단체) 이후 올림픽에서 단 한 차례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거래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며 "사회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시민체육 저변확대를 새로운 사회공헌 분야로 설정했다"고 창단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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