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갭투자가 증가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같은 현상은 비규제지역이 재당첨 및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갭투자가 증가하면 부동산 매매가와 전세가가 함께 올라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은 갭투자 증가지역 TOP 5로 경기 평택시, 경남 김해시, 강원 원주시, 경북 포항시 북구, 충남 아산시 등을 꼽았다. 눈여겨볼 대목은 수도권인 평택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지방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다.

최근 갭투자가 늘어난 지방 비규제지역에 분양한 신규분양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포항시 ‘포항자이디오션’(124.02대 1), 원주시 ‘초혁신도시유보라마크브릿지’(27.97대 1), 김해시 ‘김해장유역한라비발디센트로’(18.25대 1) 등 사례가 이를 증명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갭투자가 늘었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쌍용건설이 지난 8일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투시도. [쌍용건설 제공]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253가구 규모이며, 단일면적인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5bay, 히든주방, 와이드다이닝 공간, 디밍 기능 간접조명 등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적용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세대 내에는 친환경 보일러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 미러글라스 월패드를 비롯해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시스템, 엘리베이터 내 공기청정시스템과 항균 핸드레일도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으며, 테마숲 ‘팽나무정원’, 야외 물놀이장, 스크린 골프장, 휘트니스센터, 스터디존 등이 들어선다.

차량으로 10분 내외면 김해 시내를 오갈 수 있고,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워 부산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58번국도가 올해 말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신명초,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군을 갖췄다. 특히 단지에서 장신대역 학원가가 가깝고,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인근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수변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주변에 상업시설과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청약은 현재 해당 지역(경남, 부산, 울산)에 거주 중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누구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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