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교류협회 제공]
[사진=아시아교류협회 제공]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아시아교류협회는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9th ASEAN-Korea Frontier Forum) 분과회의, 한-아세안 경제포럼(ASEAN-Korea Economic Forum)’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교류협회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 후속 사업으로 한-아세안 청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을 기획했으며, 2020년 1월 진행된 모의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정치‧안보, 경제를 주제로 분과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아세안 경제포럼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청년들이 한-아세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2일부터 부산 한화 리조트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12월에는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동문회가 예정돼 있다.

한-아세안 협력기금 후원과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열린 이번 한-아세안 경제포럼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10개국 만 19~29세 청년 58명이 참석했다. 대표단 중 20명은 아세안 청년 고위급 회의체인 SOMY(ASEAN Senior Official’s Meeting on Youth) 추천으로 선발돼 해외 현지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모의 정상회의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디지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의제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폐막식은 아시아교류협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한-아세안 경제포럼에는 기존 포럼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글로벌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에는 800여명의 동문이 있으며, 전 세계 국제기구는 물론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역량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은아 사업총괄실장은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의견을 포용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한-아세안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아시아교류협회는 앞으로도 아세안 각국의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교류협회는 외교부 등록 비영리 법인으로 ‘꿈을 밝히고, 아시아를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가 함께 공존하고 번영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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