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 글로벌 얀 더크 아우리스(Jan-Dirk Auris) 수석 부회장 [사진=헨켈코리아]
헨켈 글로벌 얀 더크 아우리스(Jan-Dirk Auris) 수석 부회장 [사진=헨켈코리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헨켈코리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첨단 전자재료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장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헨켈 글로벌 얀 더크 아우리스 수석 부회장, 헨켈 아태지역 마크 돈 사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헨켈 송도플랜트는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기기 어셈블리에 대한 접착 솔루션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연면적 1만144㎡, 지상 2층 규모의 송도플랜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빗물 재활용, 에너지 고효율 장비 등 친환경 생산시설로 건립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헨켈 측 설명이다.

얀 더크 아우리스 수석 부회장은 "생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Industry 4.0의 구현을 강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발자국을 유의미하게 감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 스마트팩토리시스템(SFS) 등을 구현함으로써 향상된 프로세스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및 문제해결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헨켈 측은 설명했디.

헨켈코리아 김영미 대표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신규 생산 시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송도플랜트가 혁신적인 전자재료 접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켈 송도플랜트는 고객사들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업관계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공항에 근접한 위치로 빠른 물류를 통해 제품의 보관 수명 등이 길어지는 등 국내 고객사에는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고 헨켈 측은 분석했다.

마크 돈 아태지역 사장은 "송도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기술 성장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라면서 “송도플랜트는 헨켈의 글로벌 생산 허브 중 한 곳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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