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재산이 평균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286명의 평균 재산은 23억9767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억1521만원(4.8%)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재산 신고 총액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더불어민주당), 김세연·박덕흠(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됐다. 또한 유은혜 교육부총리 등 현직 장관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구속수감 중인 의원들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지난해 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29명(79.3%)이었으며, 이 중 10억이상 증가한 의원도 6명이나 됐다. 또한 5억∼10억원 14명, 1억∼5억원 129명, 5000만∼1억원 47명 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0명으로 10억 이상 3명, 5억∼10억원 3명, 1억∼5억원 23명, 5천만∼1억원 7명, 5000만원 24명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측은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6일 ‘이언주 의원을 위한 헌정 시’라는 논평을 통해 “사람아/입이 꽃처럼 고와라/그래야 말도/꽃같이 하리라/사람아....../인격도, 품위도 없는/'오물 투척꾼'으로 전락했는가?/보기 드문 캐릭터를/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한계가.”라며 황금찬 시인의 ‘꽃의 말’로 비판을 대신했다.또한 임재훈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표가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찌질이'나 '벽창호' 같은 발언을 하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원으로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달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를 선언한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 간의 단일화 결과가 25일 확정된다.두 후보는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인정하고 지지율이 낮게 나타난 후보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이 시한을 이날로 결정한 이유는 다음날(26일)부터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사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권 후보와 여 후보가 단일화를 확정지을 경우 선거판도가 큰 변화가 예상된다.현재 창원 성산 지역구에는 두 후보 외에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석형 민중당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치야합”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3일 유세 현장에서 “가치를 달리하는 정당들이 단일화하는 것은 정치 야합이다. 해괴한 여권 단일화로, 문재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에 의한 것이라는 정부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에 대한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포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열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있던 20일 브리핑에서 “결국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부실, 졸속 추진된 지열발전 사업이 인재로 작용해 118명의 인명피해와 850억 원의 재산피해 뿐 아니라 수치화 할 수 없는 포항시민들의 크나큰 불안과 고통을 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지진으로 발전 사업이 중단된 바 있는 해외사례에도 불구하고, 엄정한 단층조사 조차 없이 사업장소를 포항으로 선정하는가 하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사업을 맡기는 등 사업을 졸속 추진했다”며 “게다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안전기준을 완화하고 이후 관리에는 손을 놓는 등 부실하게 일관해 전조현상 따른 사전조치 가능성마저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추경(추가경정예산) 여부는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유세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을 추경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국제통화기금(IMF)의 추경 권고 규모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통상 국내총생산(GDP)의 0.5%를 권고하는데 9조원 정도"라고 했다.유 의원이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하자 홍 부총리는 "추경 여부는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어르신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기초연금뿐 아니라 노인 일자리 등 여러 지원할 수 있는 요소와 사업이 있어 사업집행 상황과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추경 편성을 고려하게 되면 (노인 빈곤 해소 예산도) 검토하겠다"며 "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대표 연설 중 자리를 떠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향해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을 일삼는 보이콧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16번의 일정을 보이콧한 당이다. 설마 비교섭 단체이기는 하지만 대표 연설까지 보이콧할 줄은 생각 못 했다. 당황스러웠던 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정의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옳은 소리를 하면 무조건 2중대, 3중대론으로 퉁치고 간다”며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별나라에서 온 당인가? 아니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같이 일본의 자민당 2중대냐”고 꼬집었다.윤 원내대표는 자신의 연설 내용 중 어떤 부분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자극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의 민낯을 가장 강력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내용이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19일 JTBC는 “김 의원의 딸이 KT 입사 당시 입사 지원서와 이력서 자체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딸이 당시 지방의 농구단 근무로 바빠서 인편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며 “JTBC가 원서 접수조차 하지 않고 합격한 것처럼 허위보도했다”고 반박했다.그러나 KT 새노조 측은 같은 날 “2012년 하반기 당시 입사지원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따라서 김성태 의원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빤한 거짓말”이라며 “설혹 김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것은 또 다른 특혜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측은 또 “이미 KT 계약직으로 일 하고 있다는 이유로, 또는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이유로 KT직원을 통해 인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KT 전현직 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에게는 “양심이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라”면서 “지난 12월 직접 합의해 놓고도 정반대인 비례대표제 폐지 법안을 내는 것은 철저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소위 제1야당의 원내대표께서 선거제도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한다고 얘기했다. 정말 이 말이 사실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거대 정당에게 부당한 초과 의석을 보장했던 선거법을 개정해, 민심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만들자는 것이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주장했다.이어 “작년 12월 15일 손학규, 이정미 두 대표의 단식과 정동영 대표의 천막농성으로 겨우 5당 합의를 이뤘다. 그 합의서에 서명하신 분이 바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라면서 “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심각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바른미래당은 현재 유승민 전 대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이번 합의안에 반대하고 나서 당의 추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일부 의원들은 김관영 원내대표의 합의에 대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합의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대부분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며 이언주, 김중로 의원 등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고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사태를 놓고 일부에서는 탈당설과 분당설이 나오는 등 파문은 쉽게 사그러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관영 원내 대표의 ‘당의 공식 입장은 4개 당의 합의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이다. 그게 우리 당론’이라는 주장에 대해 “지난번 심야 의총했을 때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했다. 공식입장이 아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KT의 새노조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에 이어 황교안 대표, 정갑윤 의원의 아들에 대해서도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 측은 또 이 같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KT 새노조는 18일 긴급성명을 내고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은 이제 KT 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쯤 되면 이것은 정상적 기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권력과 유착된 정경유착복합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폭로했다.이어 “우리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이 ‘MB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낙하산’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음에 주목한다”면서 “최고 경영진의 정치적 보호막 수단으로 전락한 KT의 채용비리의 결과 경영진은 본질적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릴 ‘지역구 225석, 비례 75석’ 등 전체 의석 300석을 유지하는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합의했다.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3당 간사들과 협상을 통해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정하는 선거제 개혁에 합의하고 법조문화 초안 작업까지 완성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안은 각당의 의원총회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전원사퇴’까지 거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도 이번 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처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이날 여야 4당이 마련한 합의안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은 각 당의 전국 득표율을 기준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배분하고, 남은 의석은 각 정당의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나눠주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을 향해 “즉각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재조사를 통해 2013년 당시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누가 봐도’ 김학의 차관임이 확인되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하였으나, 검찰은 ‘동영상의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축소 은폐’ 하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축소 은폐 사건’에 대해 당시 검찰을 지휘 감독하는 법무부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검증결과에 문제 없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황교안 대표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성접대 의혹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김학의 전 차관은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청와대 인사검증 결과에 따라 임명됐고 임명 직후 불거진 추문 의혹으로 본인이 사임했다. 이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확한 영상은 5월에 입수했는데 육안으로도 (김 전 차관임을)식별할 수 있어서 감정 의뢰 없이 동인일이라고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이에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가 봐도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어서 국과수 감정 의뢰를 안했다는 것인데, 이게 무혐의 처분이 났다. 배후를 캐야 한다"고 지적했고, 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이날 "통상적으로 경찰이 법무부 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딸과 관련된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제 딸은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며 반박했다.김 의원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른바 ‘KT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KT 前인재경영실장 김 모 전무가 구속되는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KT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불공정 행위가 발견되었다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김성태 딸’은 2년여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어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KT 내부에서 어떠한 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그 진위나 내용은 알 수 없다”면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찰 조차 ‘김성태 의원이 채용청탁을 부탁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에 대해 “역사왜곡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브리핑에서 “독립운동가 예우와 친일 잔재 청산마저 편가르기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5·18 역사를 왜곡한 망언 3인방의 징계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또 다른 역사 왜곡으로 남루한 역사 인식을 드러냈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과거 친일을 미화하고자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았던 반민족친일세력의 주장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마저 '국론 분열' 운운하며 이념적 잣대로 편 가르기에 나선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나 원내대표는 정녕 ‘친일 반민족 세력의 대변인’임을 자임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역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민주평화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정신분열이 의심된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친일청산을 국민분열 행위로 폄훼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홍 대변인은 “5·18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는 눈 가리고 아웅하더니, 반민특위 친일청산 활동에 대해서 국민들을 분열시켰다고 평가하는 한국당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이냐”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정당, 매국정당, 5·18 광주시민들을 짓밟은 전두환의 후예, 국민학살 군사독재 옹호정당임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독사의 혀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분열시키는 행위를 지금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또한 친일반민족행위에 앞장선 이들에 맞서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 그 후손들에게 진심으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의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에 대해 “역사인식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냐”고 비판했다.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민특위의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됐다고 말했다”면서 “국가보훈처가 가짜 서훈자를 가려내는 전수조사를 하겠다는데 왜 발끈하면서 생뚱맞게 반민특위 타령을 하는지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나 원내대표의 역사인식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반민특위 때문이 아니라 반민특위가 좌초됐기 때문에 국민이 분열됐던 것이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지 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아울러 “반민특위가 좌초된 바람에 친일 청산은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쿠데타를 일으키고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해방후 반민특위로 국민들이 분열됐다"는 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다"고 말했다.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란 지난 1948년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특별기구다. 반민특위는 당시 이승만 정부와 미군정의 이해와 맞지 않아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막을 내렸다.역사학자 등 전문가들은 반민특위의 활동이 제대로 했다면 진정한 친일청산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 서훈자 전수조사와 관련 "결국 우파는 곧 친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이(문재인) 정부의 역사공정이 시작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물론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야 한다. 그런데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주민 직접참여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이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지방의회에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가 도입된다.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대해 별도의 행정적 명칭(특례시)을 부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와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이 ‘특례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은 "개정안은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집행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권리를 명시했다"며 "대표적으로 주민이 조례안을 의회에 직접 제출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를 도입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당정청은 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별도의 행정적 명칭(특례시)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 정책위의장은 "향후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구와 지역적 특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인정되고, 그에 따른 국가의 책임이 강화된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일괄처리했다.여야는 우선 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 정부가 자연재난에 준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계획을 수입하면 국회는 적극 협의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이날 처리된 법안에 따르면 수도권 등에 한정된 대기관리 권역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교육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 설비 설치,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특히 장애인 등에게만 한정됐던 LPG 차량 구입이 일반인까지 가능하게 됐다.또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급 교실과, 어린이집,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등 대중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정화설비 도입을 의무화하기로했다.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8개 법안은 ▲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 ▲ LPG 안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