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듣는 청년들에게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문 대통령은 21일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하여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여러분이 더 큰 희망과 능동적인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회”라면서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청춘의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저의 청년 시절은 희망이기도 하고, 고통이기도 한 시간이었다. 인생에 대한 회의가 가득 찬 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인생에 정답이라는 게 있다면,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졸업장을 쥐고 막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의 마음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임시 공휴일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되면 확정된다.청와대의 이번 4월 11일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임시정부수립일은 지난해까지 4월13일로 지정됐으나, 이날은 수립일이 아닌 선포일이라는 학계의 지적에 올해부터 4월11일로 변경됐다.한편, 임시정부수립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보수와 진보의 ‘건국절’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진보층에서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최근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먹칠을 삼가 해 달라”고 요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란 말이 너무 쉽게 쓰여지고 있다. 블랙리스트의 부정적 이미지가 우리들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에 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이번 환경부의 산하기관 인사를 비교해 보자”면서 “첫째, 대상이 다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진상조사 결과 발표(2018년 5월)를 보면 대상은 민간인들이다. 영화·문학·공연·시각예술·전통예술·음악·방송 등에 종사하는 분들이 목표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나 이번 환경부 건은 공공기관의 기관장, 이사, 감사들로 국민 전체에 봉사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본질로 하는 분들이다. 짊어져야 할 책임의 넓이와 깊이가 전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해 “위대한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하며,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 5·18 민주화운동 광주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광주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다. 상처받은 5·18 영령들과 희생자, 광주 시민들께 대통령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 취임 직후 5·18기념식에 참석해서 5·18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하게 천명한 있다”며 “5·18은 국가의 공권력이 시민의 생명을 유린한 사건이다. 광주시민들은 그에 굴하지 않고 희생 속에서도 맞섰고, 이는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취임이후 19번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늘 밤 10시부터 35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방안을 중점 협의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새롭고 대담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다음주 하노이 회담이 작년 6월 역사적인 싱가폴 회담의 합의를 기초로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북미관계 발전을 구체화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 달라는 뜻도 전달하며 “남북 사이의 철도 도로 연결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故김용균 씨의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용균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공공기관 평가 때도 생명과 안전이 제1의 평가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선 “스물네 살 꽃다운 나이의 김용균 씨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특히 첫 출근을 앞두고 양복을 입어보면서 희망에 차있는 동영상을 보고 더 그랬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이어 “모든 국민들이 마음 아파했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을 것이다. 간접적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지만 이 자리를 빌려서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또한 “사고 이후 조사와 사후 대책이 늦어지면서 부모님의 맘고생이 더 심했으나 다행히 대책위와 당정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5·18망언’과 관련해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이는)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라며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발언 관련자들을 겨냥해 쓴소리를 던졌다.문 대통령은 또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기 다른 생각에 대한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관용을 보장한다”면서도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관용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주장과 행동에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고 지금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민주화 운동을 대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종교계가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단 지도자들에게 지난해 만남 당시를 회상하면서 "눈앞에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 평화·화합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아주 컸다"며 "가장 필요할 때 종교계가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셨고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한반도의 평화에 큰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금강산에서 열린 새해 첫 남북 간 민간 교류 행사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남북 국민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종교지도자들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암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를 병문안 했다.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문병을 다녀가셨다”면서 “참으로 고마운 분이다. 나 같은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이 기자는 또 “김정숙 여사께서 직접 보내주신 무릎담요도 아주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대통령 할아버지랑 직접 만나다니”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기자는 이어 “대통령은 얼마 전에 윤도한 소통수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 대해서도 직접 답을 가져왔다”면서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의 변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었다. 복지확충에 대해서도 불변의 입장이다. 적어도 경제정책에 관한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것 같아 무한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아울러 “대통령의 집단지성에 관한 신뢰도도 높다”면서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점진적인 확대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정원과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에 강도 높은 개혁과 쇄신을 요구했다.또 국회에 국민의 여망에 응답해 국정원 개혁법안, 공수처 신설 법안, 수사권조정 법안, 자치경찰법안을 연내에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올해를 일제시대를 거치며 비뚤어진 권력기관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버리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원·검찰·경찰은 오직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이는 정권의 이익이나 정략적 문제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먼저 "일제 강점기 검사와 경찰은 강압적 식민통치를 뒷받침하는 기관이었다"며 "조선 총독에 의해 임명된 검사는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게 돼 있었고, 경찰도 의병과 독립군을 토벌하고,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고, 국민의 생각과 사상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의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경쟁이 심한데다 높은 상가 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시킨 측면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말문을 열며 "저는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며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연탄 가게를 하신 적이 있어 어머니와 함께 연탄 리어카를 끌거나 배달을 하기도 했는데 그때 어린 마음에 힘든 것보다 온몸에 검댕을 묻히고 다니는 것이 참 창피했다. 자식에게 일을 시키는 부모님 마음이야 오죽 했겠나"라고 했다.이어 "지금도 골목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에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낙동강변의 벌판과 세종시의 야산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문명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스마트시티는 기존의 도시를 개조하거나 재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과 도시가 완벽하게 결합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의 요람이다.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미래 도시의 모습이며, 우리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꾸려줄 터전”이라며, 특히 “부산은 새로움의 통로다. 해외의 새로운 문물이 부산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고, 한국의 문화와 상품이 부산을 통해 세계로 나갔다.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스마트시티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관련 법률을 제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우리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마음껏 혁신을 시도하도록 정부가 지원자 역할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경제의 실험장’이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건강에 위해가 되지 않는 한, ‘선 허용, 후 규제’의 원칙에 따라 마음껏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자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장관 책임 하에 적극 행정은 문책하지 않고 장려한다는 기준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독려해 주기 바란다. 적극 행정의 면책과 장려는 물론 소극 행정이나 부작위 행정을 문책한다는 점까지 분명히 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규제 샌드박스에 대해 “규제체계의 대전환을 위해 우리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라며 “그간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3·1절 100주년 특별사면에 대해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면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특별사면은 현재 법무부에서 실무 차원의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대상, 범위, 명단이 아직 민정수석에게조차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뇌물·알선 수재·알선 수뢰·배임·횡령 등 5대 중대 부패 범죄자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면서 “대통령의 공약사항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조사위원 중 권태오, 이동욱 위원에 대한 임명을 거부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조사위원 중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만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오늘 오후 국회에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후보를 재추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면서 "두 사람은 법에 규정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에 후보 재추천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추천 당시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인물이다.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는 지난 1996년 '광주사태와 관련된 10대 오보와 과장'이라는 기사를 통해 "민간인 성폭행 설과 교도소 내 시민 타살, 군인에게 실탄을 지급했다는 내용 등이 모두 오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또한 각종 자리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 말하는 등 부정적 시각을 지닌 인사로 알려졌다.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에 대해서는 5·18 민주화운동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로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은 전쟁 없는 평화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회담에서)중요한 것은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분단 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지난 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이다. 우리에게는 평화·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차 북미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11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달 말 북미정상회담 전 개각 가능성’ 보도에 대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는 개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낙연 총리가 개각 대상에 포함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며 강하게 부인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00%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당분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만에 50%대를 회복했다.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2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6%p 올라 5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11주 만에 처음으로 50%대를 회복한 것이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4%를 나타내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5.0%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울·경(PK)에서는 소폭 이탈했으나,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해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40%대(48.4%)로 하락했고, 이후 10주 연속 40%대에 머무르다 설 연휴를 마친 뒤 11주만에 50%대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우리나라 영빈관이 가장 최악”이라며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에 어떤 상징도 역사도 스토리텔링도 없는 공간”이라고 실랄한 비판을 쏟아냈다.탁 행정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리의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보며 청와대 영빈관을 떠올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탁 행정관은 “청와대에 있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영빈관'이었다”면서 “그동안 세계 여러나라의 국빈행사장과 이런저런 의전 행사장소를 둘러 보았지만 고백하건데 아마도 우리나라 영빈관이 가장 최악이다. 말이 영빈관이지 실은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에 어떤 상징도 역사도 스토리텔링도 없는 공간에서 국빈 만찬과 환영 공연 등 여러 국가행사들을 진행한다는 것이 늘 착잡했다”고 회고했다.탁 행정관은 이어 “한 나라의 국격을 보여주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발표해 논란이 일었던 예비타당성 면제 발표와 관련 “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규모 예타 면제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정부도 그런 우려를 특별히 유념하면서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지자체와 협의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3개 사업(총 24조1000억원 규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인식한 것으로, 제도개선에 대한 언급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