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접종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제약업체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와 고령자에게 효능이 있는지 아직도 뚜렷한 해답이 나오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국내 제약업체들도 발빠르게 '숙제 풀기'에 나섰다.내년 중 각자의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사실상 해외제약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반면교사 삼아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기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러 변수까지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국내 기업들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국내 제조사, '변수에도 끄떡없는' 백신 만들기 돌입국산 백신 제조업체들은 현재 비상이 걸린 상태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잡는 일명 '범용 백신'을 1년 이내에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등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최근 국내의 한 업체가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DNA 백신 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인 '제넥신'이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등 관련 업체와 카이스트,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개발에 들어갔다.특히 제넥신은 컨소시엄 발대식에서 임상시험 계획까지 밝혀 코로나19 백신의 조기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신은 'GX-188E(자궁경부전암 DNA 치료 백신)' 등의 임상 결과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다수의 DNA백신 제품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다.이에 제넥신은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자사의 DNA 백신개발 플랫폼에 신규 항원 유전자만 바꿔 적용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