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파운드리(위탁생산) 경쟁의 변수로 떠오른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증시 상장에 나서면서, 인텔의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글로벌파운드리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오는 10월 IPO 계획을 공개하고 연말 혹은 내년 초까지 뉴욕증시 상장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당초 글로벌파운드리는 인텔에 인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상태다.당시 주요 외신들은 계약 규모가 300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이번 상장 소식에 따라 '인수 추진설'은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다.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아직 공식 인수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다.글로벌파운드리가 인텔과의 합병이 자칫 AMD 등 다른 고객사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했기 때문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선두주자 TSMC와 재수생 인텔이 '몸집 키우기'에 본격 돌입했기 때문이다.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A·투자 가리지 않는 경쟁사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들은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해 반도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3년 만에 파운드리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인텔은 제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파운드리는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6%를 기록하고 있는 3위 기업이다.지난달에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과 협력해 총 40억달러(약 4조5890억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인텔이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계약 규모는 300억달러(약 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인텔은 200억달러(약 23조원)를
【뉴스퀘스트=박민수 대표이사】 아쉬운 대목이다. 좋은 기회를 놓쳤다.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 GF(글로벌 파운드리)가 인텔에 인수된다는 소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인텔이 반도체 제조 능력 확대를 위해 GF 인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거래 규모는 300억달러(약 34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그러나 GF는 WSJ 보도에 “인텔 측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공식 부인했다.엉뚱한 가정이지만 이 부회장이 감옥에 안 갔다면 인텔이 GF를 순순히 먹을 수 있을까?업계에서는 진작에 삼성이 GF를 인수했어야 했는데 '실기'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삼성전자에 있어 인텔의 GF 인수 소식은 ‘이 부회장의 부재’에 따른 악재다.인텔은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한 바 있다.인텔은 당시 200억달러를 투자,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어 인텔은 GF 인수에 나서는 등 파운드리 시장에서 공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