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조치가 4주 더 연장된다.이에 따라 오는 6월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주일간 자가격리 등 별도의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이 같은 조치는 최근 BA.4, BA.5와 같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주 확진자 1명이 다른 확진자 몇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를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직전 주의 0.72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중·고등학교 기말고사에서는 학생이 감염됐더라도 별도의 고사장을 마련, 시험을 치를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3월 넷째 주부터 시작된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는 이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이 여행 적색국가를 기존 54개국에서 7개국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7일(현지시간) 가디언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는 오는 11일 오전 4시부터 47개 국가를 여행 적색국가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적색국가라는 강력한 제한 조치는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나마, 베네수엘라,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에만 적용된다.현재 영국 정부는 적색국가로 지정한 국가에서부터 입국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서 10일간 격리하도록 조치를 해왔다.여행객들은 호텔 격리 비용으로 1인당 약 2200파운드(약 200만원)를 지불해야 했다.그러나 영국 정부의 규제 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여행객들은 호텔 격리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 경제를 재건하는 열쇠"라면서 "제한이 줄어들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두자릿수대로 떨어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이날 0시 현재, 전날 같은시간 대비 78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와 국내 총확진자는 96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6명 증가한 158명이 됐다.일일 확진자는 지난 27일 91명이 발생한 이후 사흘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다.치료가 완료돼 격리해제 된 환자도 195명이나 늘어난 5228명으로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4275명이다.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유입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이날 추가 확인된 수도권 발병 사례는 서울 16명과 경기도 15명 등 31명이다. 이는 그 동안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대구·경북(25명)을 넘어선 수치다.특히 해외에서 입국 중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는 총 13건이며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유입사례도 16건에 이른다. 이에 따라 총 해외유입사례는 476명으로 늘어났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유럽에서 입국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지정된 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전면 강화키로 했다.이 같은 조치는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1∼2월 당시 중국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럽으로부터의 환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유럽발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음성이더라도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14일간 국내 거주지에서의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거주지가 없는 경우 시설격리를 실시한다. 단, 단기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동안 능동 감시키로 했다.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내·외국인에게는 생활지원금이나